조미아, 지배받지 않는 사람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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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대부분에 걸쳐 역사상 평지 국가가 존재하지 않았던 때가 더 많았고, 국가가 존재했던 경우에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동심원 체제로 무척 가변적인 영향권이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사람들은 여러 동심원 사이에서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거주지나 소속감을 바꾸기도 했고, 국가의 힘이 미치지 않는 변경 지역으로 자유를 찾아 이주하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왕국’과 ‘국가’ 중심의 역사 서술은 이러한 시간적, 공간적 특성과 왕국 바깥에 살고 있던 사람들을 무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고산 지대에 사는 사람들이 뒤처지고 야만적이며, 점차 선진적이고 우수하고 더 번성한 사회와 문화에 흡수된다고 보는 문명 담론을 비판한다. 저자에 따르면 평지 국가의 문명 담론은 ‘국가 내부에서 지배를 받으면 문명, 그렇지 않으면 원시’라고 자기 편의대로 갖다 붙인 것”일 뿐이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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